sims 4/play

초수 뱀파이어가 대배우가 된 건에 관하여 4 (약칭: 초대관)

키위 먹는 보풀 2021. 3. 24. 21:27

~지난 이야기~

오디션에 통과한 백연은 실제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세트장으로 출근합니다!

 

먼저,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은 뒤 옷을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의 거울은 빛이 나는 거울입니다. 백연은 긴장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메이크업을 받습니다.

(인상!) 집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번은 실수한 얼굴입니다.

칙-칙-칙-!!!!

무슨 스프레이를 떡칠하는지 몰라요.

스프레이를 마치자..

반짝!

아이라인을 과하게 칠했지만 그래도 그의 미모는 감추지 못합니다.

어쩐지 좀 더 과묵한 이미지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다음은 의상을 입는 차롄데... 백역을 잘못 안 걸까요? 왠 피에로 의상이람!

금발로 헤어세팅을 했지만 꿀리지 않는 얼굴로 응수합니다.

다행이 배역에 맞는 옷을 착용하곤 연기 연습을 하러 달려갑니다!

해적 옷을 기획한 사람은 사실 배우의 쇄골을 감상하려고 저런 옷을 만든 게 아닐까요?

유체이탈을 할 정도의 경지로 연기를 연습하고..

살갑게 웃으며 감독에게 오케이 사인을 합니다.

요즘 신인답지 않은 (미모와) 친근함에 감독도 마음에 든 눈치네요!

촤르르르르르륵

배를 모는 장면을 힘차게 연기하고,

카메라 장비들이 보는 가운데 슥삭슥삭 바닥을 닦는 연기도 태연하게 해냅니다.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메인 상품의 광고도 완벽하게 해냅니다!

그 결과, 백연은 훌륭하게 데뷔를 마칩니다.

엑스트라로 바로 승진인데다, 스타라이트 시상식에도 이름을 올렸다니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요!

백연은 즐겁게 가벼운 조깅을 합니다. 다음 배역의 오디션은 운동 능력을 본다고 했거든요.

달리다보니 스타라이트 시상식이 있단 걸 알고 급히 왔지만,

명성이 낮은 사람은 아예 들어갈 수도 없게 된 곳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 가족이 함께 왔지만 이게 바로 코앞에서 문전박대당했다는 걸 말하는 걸까요.

하지만 백연은 개의치 않습니다.

자기가 더 성공해서 다음번엔 우리 가족 모두 스타라이트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거니까요!

대가족의 틈바구니에서 배운 훌륭한 요리 실력으로 맛있는 밥을 만들어 먹으며 백연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 자신감의 원천은 아마 그가 사랑하는 가족들 덕분이겠지요.

칼렙의 배는 순조로히 부풀어오르고 있습니다.

 


in  백목하우스

백연이 독립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오늘은 넷째 딸 백영의 생일입니다!

백영은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는데, 어떻게 성장을 했을까요?

엄마를 닮은 듯하지만, 어딘가 아빠를 닮은 듯 훤칠한 얼굴이네요!

공공의 적이라는 야망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괜찮을 겁니다.

백목과 스콜라의 아이가 나쁠 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겨울에 심은 소 식물은 여전히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것인지는, 글쎄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

 

2세대 플레이는 주로 백연의 바토레 가족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만,

백연의 남매형제들도 중간중간 등장할 예정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