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으로 돌아오기 전보다 금방 돌아왔죠?
지난 이야기, 첫째의 성장을 앞두고 끝마쳤습니다.
참고할 점은 원예로 부자되기 플레이에서는 돈 치트나 욕구 치트를 쓰지 않습니다!
only 플레이로만 모든 걸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대하신 분들께는 아쉬운 일이지만...
이렇게 컸습니다.
원래 심즈4는 어린이심이 제일 못생겼으니까요.
엄마의 회청색 눈에, 아빠의 금발을 물려받았습니다.
머리가.. 엔간하면 다 안 어울려서 뽀글머리로 했습니다.
성장하자마자 슬퍼한다는 무드렛을 띄우고 성질 가득한 눈으로 엄마를 야리는 아들.
이런 후레자식이? 인게임에서는 나름 이쁘게 생겼습니다. 성질난 얼굴이라 그렇지..
자기 생일이라고 선물을 달라 아빠에게 웃으며 접근하는 첫째..
어린이가 되면 좋은 점: 굶지 않고 혼자 잘 챙겨먹는다.
사실 어린이로 만든 이유는 밥을 챙기기 너무 힘들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아 키우기 너무 힘들어..
엄마는 사교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 나무와 이야기를 합니다.
재미도 있고 일석이조!
부모님한테 성질을 부린 걸 깨달았는지 창피해서 목욕도 합니다.
그리고 수확제!
첫번째에는 아무생각없이 보냈는데 이번에는 나름 요정들을 만족시키려 노력합니다!
요정에게 잘 대해줘서 그런걸까요?
어쩐지 신비로운 빛에 휩싸입니다.
??
마음에 안 들었는지 번개를 맞습니다..
하늘은 높고 푸르른 선선한 날씨였는데 말이에요!!
수확제는 밤에도 계속됩니다..
첫째는 어린이의 필수코스 침대 아래 괴물을 보고 놀라서 화장실을 갔습니다.
백목이 전기찜질을 받은 후 요정들을 달래줬더니 천사고리를 달고서 있네요.
어째 스콜라는 멍합니다. 이때 병에 걸렸더라고요.
플레이심들도 병원가기 자율행동이 가능하면 좋을텐데..
듣고 있나 EA
그런데... 옆에 유아 침대가 생겼죠?
쨘!
첫째와 마찬가지로 눈은 엄마를, 머리스타일은 아빠를 닮은 둘째를 낳았습니다.첫째보다 더 귀여운듯.머리색도 엄마를 닮은 설정인데 녹색이 기본 머리색에 없어서 갈색으로 해뒀습니다.벌써 유아인 이유는.. 심즈4는 유아부터가 재밌거든요.
사실 아이들을 키우는 건 롱 부부의 일이 아닙니다.
부모님이 돈이 있으면 베이비시터 고용도 해서 돌봐줄 수 있죠.
그런데 어린이인 첫째는 혼자 다 할 수 있는데 쓸데없이 2층에 올라와서 둘째가 부모님을 부르고 있어요!
제 일을 하라고 백목이 올라와 아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졸려서 얼른 나가라고 하는 거니, 아들?
베이비시터가 내려와서 둘째의 식사부터 놀이 그리고 잠까지 책임집니다!
그러라고 고용했는데 왜 맨날 우리 집 식구처럼 구는 걸까요?
플레이어는 베이비시터를 눈여겨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도란도란 아이들과 함께 있어서 행복한 백목 씨.
이제 소 식물만 재배하면 원예 야망 완료 입니다!
베이비시터가 슈우웅 어부바도 해줍니다!
신나 보이는 걸 보고 아빠도 신난 얼굴이네요.
스콜라의 야망 상태는..
3단계!
데이트 몇 번과 애정행각을 해주면 됩니다.
이미 롱 스콜라 씨는 롱 백목 씨한테 fall in love 상태니까요!
애기 머리도 감겨주고..
애기 재워주고..
첫째와 이야기도 나눕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정색하던 첫째의 얼굴도 웃게 만드는 베이비시터!
내친김에 첫째와 단짝 친구도 됩니다!
친구 없는 첫째는 마냥 신났습니다.
베이비시터들 친화력 좋은 건 알아줘야 해~
아들에게 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기념사진을 찍자는 백목!
아들은 기뻐하며 이상한 포즈를 짓습니다.
(포즈핵 안 넣었습니다 기본 자세인듯)
그런 첫째를 훈훈하게 바라보는 베이비시터.
아들도 사진 찍겠다며 집 곳곳을 찰칵찰칵 찍습니다.
저기 있는 사진들에 가족 사진을 붙이면 어떻겠냐네요.
귀여운 반려고양이 한 컷!
오래 써서 낡은 화장실 문짝 한 컷!
부엌도 한 컷!
그리고 캣타워 뒤의 멋드러진 그림도 찍습니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베이비시터에게 백목은 팁을 후하게 줍니다.
그런데, 잠깐!
원래 있던 베이비시터는 어디가고
저기 있는 꽃돌이는 누구냐구요?
이렇게 숙제를 봐주던 베이비시터가..
이렇게!
훈훈...하게!
바뀌었습니다!
자주 오는데 해고해도 자꾸 아저씨들만 와서 그냥 성형을 했습니다. ㅎㅎ
안경 쓰니 더 보기 좋지 않나요? 눈도 좋아지는 기분이고 ㅎㅎ
그런데 더 충격적인 사실
롱씨 아이들이 너무 좋은 나머지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데..
이건 진짜 조작한 것도 아니고 진짜 마을관리를 한다고 들어갔더니 있더군요.
거리도 가깝고 집도 좋고~ 어쩜 어쩜~
+
갑부심(fool-sims-4-me.tistory.com/4?category=869292)
외계인심(fool-sims-4-me.tistory.com/6?category=869292)
강범모드심(fool-sims-4-me.tistory.com/14?category=869292)
이 셋이 있는 저장 폴더를 지우고, 이 세 가족들을 원예부자 파일로 옮겼습니다.
이 가계도는 외계인심의 아이 가계도!
열심히 아이를 만들었지만 노잼이라 그냥 다 합쳤습니다.
결혼한 여심은 스타심으로, 강범심과 엮인 여러 사정이 있지만
리즈 시절에 외계인심을 만나.. (생략) 아무튼, 저 여심도 데려왔습니다.
아마 아이들 중 절반의 가정을 데려왔으니 더 풍성한 일지가 되겠죠!
사족이 길었습니다, 오늘의 일지는 이걸로 마칩니다.
집 대공사 게시글로 조만간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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