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과 백설은 어딘가로 함께 나왔습니다. 만삭에 가까워져서인지 허리가 영 뻐근한 모양입니다. 임신을 했으니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자며 데이트를 나온 줄 알고, 바텐더에 대해 말을 하는데 백설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꺼냅니다. 마이클은 자리에 앉혀두고 어딘가로 떠나는군요. 뭘 하려고 저러는 걸까요? 백설은 마냥 기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과 함께 나온 게 좋아서겠죠? 분명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저 가벼워보이는 인상의 금발의 남심은 뭐죠? 백설에게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는데 백설은 거절하지도 않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지금...... 배우자를 앞에 두고 바람을 피고 있는 겁니까? 마이클은 열이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자신과 함께 왔으면서 당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