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과 백설은 어딘가로 함께 나왔습니다. 만삭에 가까워져서인지 허리가 영 뻐근한 모양입니다.
임신을 했으니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자며 데이트를 나온 줄 알고, 바텐더에 대해 말을 하는데 백설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꺼냅니다.
마이클은 자리에 앉혀두고 어딘가로 떠나는군요. 뭘 하려고 저러는 걸까요?
백설은 마냥 기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과 함께 나온 게 좋아서겠죠?
분명 그럴 거라 생각했는데............ 저 가벼워보이는 인상의 금발의 남심은 뭐죠?
백설에게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하는데 백설은 거절하지도 않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지금...... 배우자를 앞에 두고 바람을 피고 있는 겁니까? 마이클은 열이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자신과 함께 왔으면서 당당하게 바람을 피우는 꼴이라니! 도저히 화를 가라앉힐 수 없습니다.
그래놓고 능청맞게 키스를 하다니요! 뭔가.. 잘못 생각했던 걸까요?
그렇다기엔 저 남자가 돌아가지 않은 게 영 신경 쓰입니다.
여기서 저 남심에게 가면 우리 사이는 완전 끝이야! 부루퉁하게 입이 튀어나옵니다.
이런.... 한치도 돌아 보지 않고 바로 저 남심에게로 향합니다. 마이클은 심기가 불편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어디, 뭘 하나 하나도 빼놓지 않고 한 번 보자고.
다정하게 눈을 마주치고 손을 흔들어?
다른 남심이랑 시시덕거리는 게 그렇게 좋아?! 난 당신 애도 뱄는데! 화난 마이클은
화장실에 들어가 기분을 가다듬으려고 하는데, 누나는 눈치도 없는 건가요? 왜 이런 때 결혼을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는 건가요!
화를 열심히 삭히는 사이,
싱글거리며 다가온 백설이 마이클을 찾습니다.
용건이, 그러니까..................... 이혼을 해달라고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하!! 저 남심도 이미 가정이 있는 심인데 그 사이를 가르고서 마음이 맞아서 결혼하기로 했답니다! 말이 안되잖아!
이제 새 가정을 꾸릴 테니 이만 내 앞에서 사라지라니, 지금.. 지금 그런 말을 내가 듣고만 있어야 하나?!
마이클은 결국 화가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이 나한테 어떻게 이래! 결혼한 지 몇 시간이나 지났다고!!
그러거나 말거나! 백설은 바람이 난 상대에게 배우자를 떠나도록 설득하고,
그리고, 마이클의 앞에서..
맙소사. 프로포즈를 합니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 있나요? 저 사랑은 마이클의 것인데, 왜 저런 놈이...!
바보 같이 좋다며 반지를 기쁘게 보는 것도 자신을 닮은 것 같아 기분이 나빠집니다.
어떻게, 어떻게........ 이건 진짜일 리 없습니다. 말도 안 돼!!
마치, 마이클이 내연남이 된 구도 같잖습니까.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마구 납니다.
됐습니다. 저런 철면피와 한 평생을 살려고 했던 마이클이 바보죠! 그는 다른 상대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이제 마이클은 더 이상 백설을 사랑하지 않는다고요! 다른 사람이나 만나서 백년해로를 할 겁니다.
저 사람은 분명 사람이면 다 좋다고 대쉬하는 그런 악질적인 사람인 걸 이제야 알다니,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라는 꿈을 꾸고 있는 마이클. 진짜 마이클은 결혼식의 여독 때문인지 잠들었고, 백설은 그 옆에서 컴퓨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끙...... 끙......
앓는 소리를 내던 마이클은 백설이 깨우는 소리에 상쾌하게 일어났습니다. 책을 읽는 중 마이클이 걱정되었던 모양입니다.
일어나자마자 엄멈머~~
완벽한 키스... ㅎㅎㅎ마이클 가슴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아무튼, 꿈에 대해서는 싹 잊어버린 마이클.
뭔가 뒤숭숭한 꿈이었지만... 별 상관 없겠죠!
지금 중요한 건 백설과 마이클의 소중한 아이니까요!
한 번 만져볼래?
조심조심 만지는 모션 좋습니다... 둘이 진짜 풋풋한 신혼 같습니다 ㅋㅋㅋ 아; 목려애런은 청년 후반기에 와르르 가져서..
뻥! 어머 우리 애가 발로 찼어, 지금!
얘 때문에 자다깨다 한답니다. 아주 말썽꾸러기일 거 같단 생각이 드는군요!
아까 생각이 안 나는 찜찜한 꿈처럼, 예전에 갔던 어쩐지 뻥뻥 뚫린 창문을 가진 백설의 자취집에 대한 의문이 풀린 건 아닙니다.
하지만 부부 사이니까 어련히 알려주겠죠! 뻥뻥 뚫린 창문이 취향이라는 거 정도는 같이 살면서 알아가도 되는 거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목은이 얘는 언니 결혼식 가서 혼자 재미를 보고 옵니다.. 저기요;
사실 못 참는 건 신혼 부부가 제일 클 텐데 말입니다!
이거 좀 봐 이거 좀 봐; 얼른 독립을 시키려면 목려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므로 엄마의 승진을 돕습니다!
샌미슈노 야경 끝내줍니다..
예전엔 쪼들리는 남심 플레이를 한다고 여유있게 볼 생각을 못 했습니다. 굿~
얼른 승진하라고 목려는 거울 앞에서 연설 연습하게 시켜두고..
부부는 조금 참게 서로 다른 일을 하도록 합니다. 카리스마 렙업 너무 힘들다..
뱀파이어이니만큼 잠자는 게 필수가 아니여서, 마이클은 거의 하루 종일 깨어 있어도 됩니다.
집안일하는 거 귀엽다 ^^ 근데 주방 조명 너무 셉니다.. 하.. 조명 어떻게 놓는 거지..
하지만 청결은 뱀파이어도 관리를 해야하는 부분입니다.. 흐흐흐...
욕조에 있는 마이클.. 정말 귀엽습니다!
열심히 욕구 관리를 해줘도 못 채워주는 게 하나 있습니다. 애를 배고 있어서 더 빨리 닳는 갈증 욕구죠.
장인 어른의 피를 좀 먹어도 될까요?
선량한 심이라서 마셔도 되냐고 물었더니 순순히 괜찮다고 해줍니다.. 진짜 착하다..
조금만 마신다고 했지만........
맛있다!!
조금만 마신다고 했으면서 진짜 뭔.. 맛있는 거 먹듯이 계속 먹습니다... 애런..!
애런도 힘든지 표정을 찌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맛있니?!
애런이 뿌리치니 그제서야 손목에서 입을 떼는 마이클.. 의외로 대식가인가봅니다. 사람을 어떻게 정기 공급해주지..
그리고 뜬금없는 임신???????
아니........................................................................ ....................................................................
..........................................................................................................................왜? 분명 둘 다 임신 불가능으로 해뒀는데.....
치트로 빠르게 없애줬습니다.. 다섯보다 더 많으면 진짜 가계도 터집니다 아저씨!!
얼굴만 봐도 배부를 부부.. 백설은 아무것도 안 하는 백수라서 행복해보이긴 합니다 ㅋㅋ
하지만 잘생겼기 때문에 4대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죠. ㅎㅎㅎ 둘이 진짜 잘 어울립니다.
이 집은 너무 불편하다고 이사를 가자고 넌지시 말을 흘리는 마이클.
하지만 돈벌어오는 장모님이 승진해야 갈 수 있습니다.. 좀만 더 있다 가자!
피가 빨려서 터덜터덜 가는 애런.. 근데 뱀파이어도 임신부는 안 빨아먹습니다ㅠ 아니 갑자기 생겨서 식겁했네..
아무튼, 사람 피를 안 빨아먹는 고수 뱀파이어를 소개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한 애런은..
사위에게 혹시 칼렙에 대해 아느냐고 물어봅니다. 뉴크레스트에서 살았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하는군요.
이왕이면 목려의 삼촌인 백연이 더 좋긴 한데..
칼렙만 문자 보내서 부르는 기능이 떠서 ㅋㅋ 칼렙을 부르기로 합니다.
목은은 그림을 그립니다. 밥먹고 얘기할 시간에 그림이나 그려라!
저 살만 빼면 언니처럼 금방 결혼도 할 텐데... ㅎㅎ......... 자유의지로 운동을 안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애런을 구원해줄 칼렙이 왔습니다! 어쩐지 울적한 얼굴이네요.
하지만 사람 좋은 성격은 여전합니다! ㅎㅎ... 둘 다 참하게 생겨서 눈이 호강합니다!
애런은 자기 사위가 피를 안 먹도록 교육을 시켜주었으면 한다고 칼렙에게 부탁합니다.
사위에 대해 좋게 말해줬더니 칼렙이 좋은 사람으로 여겨줍니다. 그러고 보니 이 세 명은 다 임신 경험이 있군요? 갑자기 한 스샷으로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뱀파이어 훈련을 받으려고 요청하려는데 너무 슬퍼서 할 수가 없다고..
그래서 마음씨 착한 마이클은 칼렙을 달래줍니다. 힘을 내세요, 대선배님!
하지만 비통한 칼렙은 말로는 달래지지 않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럼 대신에 우리 애들을 한 번 만져 보겠느냐고 물어봅니다! 대부가 되어주신다면 우리 애들도 기쁠 거에요!
다행이도 이 상호작용은 좋아하더군요. 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칼렙의 기분을 살살 풀어주고..
있는데 목은이 갑자기 슬픔 무드렛을 띄웠습니다. 보니까 조부모를 잃었다는데..?
애런의 아버지였습니다 ㅋㅋ 아; 기본심인데 부자관계 만들어둬서....... 쩝..
그러거나 말거나 신혼 부부는 알콩달콩 아주 그냥 깨가 떨어집니다 ㅋㅋㅋ 저거 물어버리겠단 농담하긴데 진짜 귀엽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목은은 슬픔의 감정을 예술로 승화하라고 그림을 그리라 했습니다. 근데 그림이 꽤 느낌 있네요.
그리고 유명인 포인트가 올라서 기벽을 얻었댑니다... 백연도 얼른 키워줘야 하는데; 화가는 명성 얻기가 의외로 쉽습니다.
형부를 불법촬영하는 화가선생..... (따라하지 마십시오)
참고자료로 쓰려면 근처만 찍을 수 있어서.... 잉여 마이클이 찍혔습니다. 목은이 형부랑 잘 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고..
짝사랑은 하는데 피를 빨릴 의향은 없다는 거 보니까 글렀습니다! 백설은 피라면 언제든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요!
그리고 집에 있는데 바깥에 웬..... 유골함 두 개가...; 왜 생겼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잠깐 광장을 보는데 목려와 다른 시위 집단이 또 모여 있더군요. 근데 초록머리가 왜 셋이나ㅠㅋㅋ 이놈들~~
그리고 누군가 그려놓고 놔두고 간 그림.. 이것은 백설이 팔아줍니다. 놔둬봐야 방치되고 좋을 게 안 됩니다!
그리고 목려 돈 벌어오는 거 진짜 많이 벌어옵니다.. 직업을 저렇게까지 높여 키운 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리고 불타오르는 신혼 부부..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인데 그건 좀!!! 안 그래도 렉이 걸려서 빠른 시일 내로 옮겨주기는 할 겁니다..
애런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표심 얻기 작용을 저렇게 거절하더라고요. 하............ 이별은 정말 좋을 게 안 됩니다.
백설은 얌전히 2세들의 장난감을 알아보는 척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래도 표도 잘 주는 착한 딸입니다!!
뻘짓하지 말고 그림 그려야 그림 수가 늘지 ㅡㅡ 게으름 피우는 모습이 목은이만 왜이렇게 눈꼴 시린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태 플레이하며 몰랐던 기본 모션....................
세면대를 누르면 양치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이 참 귀엽게 이를 닦고 있군요.
ㅎㅎㅎ 깜찍해!!! 4대 덕질 일지가 맞습니다 이 일지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품 많이 생긴 게 진짜 귀엽습니다. 아쉽게도 물로 헹구는 건 없더라고요.
이를 닦은 건 청결하게 피를 빨아먹기 위함이다!
다른 가족들을 빨아먹으면 회복이 너무 느려서.... 입맛에도 맞는다는군요!
당신의 피 2세를 위한 양분이 되었다. 좌측 상단의 그림은 목은이 불법촬영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ㅋㅋ
그리고 어느 정도 기술이 쌓이니 제가 보기에도 오~ 잘 그렸는데 싶은 것도 그려내더라고요? 칼렙은 마음에 안 드는 듯..
잠이 없는 뱀파이어는 교육을 해줘야 합니다. 오늘은 칼렙의 기분이 좀 나을까요?
참...... 다섯 명 플레이를 하다 보니 느낀 건데, 사람이 많아지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하.. 집에 있는 애들 케어하기에 바빠서 같은 배경으로 5일을 보내게 됩니다 ㅋㅋ ㅠㅜㅠㅜ
그림과 뱀파이어 기술을 올립니다. 슈슉. 슉. 슈슈슉 렙업 중!
그리고 목은이 또 몰래 찍은 사진; 형부 덕후 인정한다..
칼렙은 좋은 사부여서 사이도 나쁘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분을 풀어주기에도 더 용이해질런지?
아니나 다를까 ㅋㅋ 부인에 대한 칭찬도 했습니다. 칼렙은 의외로 사람 말을 다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목려애런 부부는 지금 애런이 부상을 당한 상태죠..
목려가 달래주니 저런 감정이 뜨더라고요. 저런 구체적인 감정... 정말 최고야!!
그리고 불법 촬영한 형부의 컬렉션을 추가하는 목은..
백설은 놀고 먹으면서 노래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언제 태어날 지 너무 기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는데..? 다음 편에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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