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체는....! 둘째 오빠 백연의 남편, 즉, 형수 칼렙의 누나 릴리스입니다. 왜 여기 와있는진 몰라도 굉장히 강한 여자죠. 제가 일부러 이으려고 한 게 아니고, 릴리스가 앞에 있었습니다. (...) 근육이 정말 어마어마하지만.. 드레스 입은 모습에 뿅가버렸습니다. 지금 결혼도 했고, 사람 죽이기도 하고, 황홀하게 예쁜 여자가 대쉬하는데 누가 싫겠어요? 눈 좀 보세요.. 끝내주는 안광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싱글인 것도 알고~ 번호도 교환하고~ 심 시점에선 남편과 번호를 교환한 것도 하루 채 지나지 않은 상태지만~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첫눈이 온다고 냅다 입술을 비빕니다. ^^ 저러고 릴리스는 집에 가야한다고 가버렸습니다. 하지만 뭐 어때요! 백영은 처음 사랑이란 걸 안 것 같습니다...